가을로 2006
김대승
유지태
김지수
엄지원
한편의 잔잔한 수필을 본 느낌이다.
그러나 인상깊지는 않다.
화면은 이뻤다.
배우들의 연기는 기대 이하.
사랑의 흔적을 찾아가는 두 남녀 그리고 한 망자의 여행.
세 인물 중 살아있는 여자의 심리는 내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극중 현우(유지태)는 상대배우들의 연기마저 방해한다(무섭다)
삼풍백화점의 붕괴와 잔잔한 추억의 여정.
솔직히 몰입에 방해된다.
두 남녀와 여행의 당위성을 입증하기 위해 사용한
백화점 붕괴는 과도한 낭비에 불과하다.
아름다운 것을 바라보는 바라보기를 바라는
한권의 다이어리를 통한 행복찾기?
내게는 옳지 않다. (난 여전히 삐뚤어져 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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