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그런가?
2006년이 저물고 있다.
내게 세월은 언제부터인가 양면적인 이중성을 지니면서 다가온다.
뭘했는가? 뭘했었는가?
그래 그게 무슨 의미였었지?
무슨 의미가 될까?
화두라면 화두일 수도 있는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생각들.
그래 분명 나도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지나왔었다.
나는 아직도 잘 모른다.
의미란 것을.
내가 사랑을 하고 삶을 살아가고,
무언가를 느끼고
중요하다.
왜냐구 내가 그렇게 느꼈기에
하지만 어느 순간 불현듯 의미가 없어지는
X같은 경우가 생기더란 말이다.
나는 왜 살아갈 까.
그냥 죽어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어차피 의미가 없는 데 말이다.
그런데 인간이란게 자그만 기대란게 있더라.
정이라면 정일 수도 있고,
아쉬움이라면 그럴 수도 있는 .
어설픈 감정이 있더란 말이다..
인간에 대한 기대.
자신에 대한 기대.
희망.
그럴까?
띠벌.
너 다시 사랑할 수는 있겠니?
누가 묻는다.
아마도.
아마도는 씨벌.
이미 그냥 아쉬움일뿐인
기대 조차 할 수없는
다 타번린 가슴을 가지고
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알고 싶다
조금 더 자신을 , 확신을 할 수 있게 말이다..
나는 내가 지금 당장 이 생을 포기한다 해도
놀랍지 않다.
그런데 나는 살고 싶어하는 것 같다.
바라는 거 절실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나는 모두에게 너무 미안 하다.
왜냐구 그냥 그렇다.
그래서 그렇다. 미안하다고도 ,
사랑한다고도 말할 수 없는 스스로가 말이다.
그냥 연말에 센티멘탈리즘에 빠졌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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