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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9, 2006

짧은 감상..

Ages of Lulu 1990

Spain
원조교제녀,
로리콘
변태들.
등등.
지금의 시각으로 이 영화를 표현한다면 위와 같은 말로 설명될수도 있을 듯하다.
사랑은 파격이 되어야만 강한 것은 아니다.
각자의 사랑은 다 틀리니까.
여긴 파격만을 다룬다.
사랑은 없다. 욕망과 섹스만 있다는 느낌.


Princesas 2005

Spain
창녀들 이야기.
그들의 삶과 불법취업
폭력
갈등.
새로울 것도, 놀라운 것도 없다.
글쎄.



Benny and Joon 1993

Johny Depp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
내가 이 배우를 처음 본 것은 아마도
Edward Scissorhand였던 것 같다.
이 배우는 항상 독특한 캐릭터를 맡으면서도
그 것을 잘 살리는 재주를 지니고 있다.
Benny 와 Joon은 남매이다.
Joon은 어릴 적의 사고로 인하여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Benny는 그런 동생을 혼자 두지 못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돌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Sam과 같이 지내게
되면서 그들의 숨겨져 왔던 진짜 문제와
각자의 사랑을 찾고 극복해나가는 이야기이다.
편안하게 보고 있으면 되는 영화란 생각.
그래도 재미가 없다면 Johny Depp만 쳐다봐도 된다.



토네이도 Category 7 2005

Gina Gerson
Category 6, 7 의 폭풍에 따른 천재지변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한 것.
좀 황당한 해결방법이긴 하지만
볼 때는 그런대로 지루하지 않게 봤다.
그런데 영화가 너무 길다.
2시간 반 이상 보기에는 좀 힘들다.



별에 소원을(星に願いを)

다케우치 유코때문에 본 영화홍콩영화 성원의 리메이크라는데 그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고유코는 유코만의 매력이 넘친다.
죽어서야 이루는 사랑이야기.솔직히 별로 애틋하진 않지만그래도 참을 만 했다.
그건 유코 때문이다.



angel-a

난 프랑스 영화가 별로다.
단적으로 말이 너무 많다는 느낌이랄까.
이야기는 어글리한 프랑스판 선녀와 나무꾼이다.
흑백에다, 프랑스 선녀는 폭력적이다.
나무꾼은 멍청하고 말만 많다.
둘은 사랑을 하게 된다.
아직 애는 안 낳았다.
근데 나무꾼이 매달려서 잡았다.
이제 선녀와 나무꾼은 앞으로도
사기치며 잘 살아갈것 같긴 하다.
프랑스 영화 볼 때마다 적응이 안된다.
자기네 말이 세상에서 가장 우수한 언어라고
지랄을 한다는 느낌이랄까?
그래 좀 심한 표현이다.
그치만 나한테는 콧소리로 밖에 들리질 않는다.


천사들이 꿈꾸는 세상 The dream life of angels/la vie revee des anges

프랑스 영화
기이한 소녀가 바라보는 세상.
결국 그녀가 보는 것은
뭘까?
재봉공장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같이 살게 되고 어울리게 된다.
한명은 사랑을 하게 되고
그 사랑에서 헤어 나지 못하게 된다.
결국 둘은 헤어지지만
바로 그 때
자살하고 마는 ....
하여튼 프랑스 영화는
아니 프랑스는 감성체계가 많이 틀린 듯 하다는 느낌.

Sep 11, 2006

야한 영화라고 해서 봤다. 아니었다.

세일즈 우먼 le secret

마리의 이중생활

꽤 유명한 영화라고 한다.

몰랐다.

야한 영화라고 들었다.

그래서 자막도 없이 보다 쏟아져 나오는

에스파뇰의 홍수에 깜짝 놀래서 정보를 찾아 보았다.

단순야동은 아니었다. 볼까 말까 망설였다.

프랑스 영화인데 왜 영자막도 없으면서

에스파뇰 더빙이란 말인가? 젠장

억울 했다. 그래서 대충의 플롯만 숙지하고 영상만 봤다.

대사는 대충 감으로 때려잡았다. ㅜㅜ


내용에 있어서도 내 편견에 의하여 굉장히 싫어하는 주제이다.

주제를 싫어한다기 보다는 상황을 싫어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i am a sex addict 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일부일처제란 약속하에 있다면 또 다른 사랑을 찾았으면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마리는 둘 다 포기하지를 않으려고 한다.

자신의 선택을 보여주고는

상대방에게도 선택을 강요한다.

그래 페어하다라고 느낄 수도 있다.

자신은 두개를 선택하고 난 이런데 넌 어떻게 할래하면서

자신의 선택을 들어주기를 바란다.

물론 들어주지 않아도 관계 없다.

그녀가 보여주는 행동은 하나가 더 좋은데 하나는 버리기 싫다는 의미라고 느껴졌다.

나에게는 하나를 포기하라는 의미의 선택을 강요한다.


그래 여자는 행복한가? 건실한 남편에 귀여운 자식 행복한 가정

그러나 그녀는 불행하다. 그런데 행복을 찾은 것 같다.

외간 남자와 격정적인 정사와 감정의 교류가 행복인가?

그러면서 남편과도 관계를 유지하고 말이다.


물론 그러한 과정에서의 혼란 때문에 선택의 강요라는 형태로 들어나는 것임은 알겠다.


새로운 사랑 찾아라 관계 없다.

사랑을 찾았으면 그쪽으로 가라.

차라리 일부일처제의 불합리함과 편협성에 딴지를 걸어라.

그것을 페미니즘이니 자아 찾기니 포장하지 않았으면 한다.

찾았으면 그냥 제발 떠나라. 제발 하나는 포기하란 말이다.

책임지기 싫으면 떠나라, 그 대신 권리도 포기하라는 말이다.

조금 흥분했나 보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편견이 굉장히 작용했음을 솔직히 인정한다.

이런 상황의 전개인 줄 진작 알았다면 아마 보지 않았을 것이다.

딴지 걸고 대비시키려고 작정한 영화이다.

흑백의 대조와, 미국남자 프랑스 여자. 자유분방 싱글, 행복해보이는 유부녀.

그래서 더욱 짜증이 난다.

그녀는 과연 행복할까? 어쩌란 말인가?

행복하지 않으면 다들 바람 피우라고?

아 오해할까 싶어 덧붙이고 싶은 건

주인공이 남자이던 여자이던 내 반응은 똑 같다.

쳇 정서가 너무 틀리기 때문임 또한 인정해야 할까나? ^^




육체의 학교 (The School Of Flesh, L'Ecole De La Chair, 1998)


왠지 야한게 보고 싶어서 봤다.

제목에 완전히 속았다.

아는 이름 - 이자벨 위페르

원작이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이라는 것 같다.

한 중년여인과 청년의 사랑이야기.

정서가 틀려서인지 생김새가 틀려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

프랑스 영화에 대해서는 왠지 모를 모호함을

많이 느낀다. 뭐 언젠가는 명확해지겠지.

사랑, 소유, 집착, 삶 그런걸 말하려고 한 것 같다.

Aug 25, 2006

최근 본 영화 몇 편

Silent Hill

참고 보기 어려워서 보다 때려치운 영화.
재미도 없고 말도 안되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내러티브가 부족해도 좋다. 최소한 말도 안되는 행동들은 안 했으면 한다.

Wowchoten Hotel 有頂天ホテル

야쿠쇼 코지마츠 다카코카토리 신고시노하라 료코
위의 이름외에도 낯익은 일본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연말,신년축하 파티를 계획하고 있는 고급호텔에. 비리 정치가, 저명한 수상자, 유명가수 등 각각의 사정을 가진 손님들과 그들을 맞는 호텔리어들의 하루를 재미있게 보여준다.영화의 내용이야 뭐 별다를 건 없을 것 같고,단지 다카코의 모습을 보는 것이 참으로 즐겁다. 그 외의 배우들 얼굴을 보는 것이 즐거운 영화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의 여자가 부르는 노래는 은근히 끌린다.
아무 생각없이 다카코와 료코 보는 재미로 본 영화이다.

Stick It

킬링 타임으로 봤음.
레오타드 입은 체조선수들만 실컷 봤다.
스토리는 뭐 원래 이런 류가 별거 있나.
애들도 안 이쁘고
볼건 주인공 체조복 입고 돌아댕기는 거.
아 있다 초반에 자전거묘기가 제일 볼만 했다.

비단 구두

얼마전에 본 감우성 김수로 주연의 "간 큰 가족 " 과 기본적 컨셉은 비슷한 듯 "간 큰 가족" 도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지만 비단구두는 솔직히 중심이 없다.어색한 캐릭터에 중구난방 이야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보면 , 각각의 이야기가 있을 것이고, 또 중심되는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영화를 만든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지?이북실향민으 고향찾기에 대한 이야기인지?아니면 깡패와 감독의 좌충우돌기인지? 어느것 하나 느끼지를 못했다.그리고 상황에 맞지 않는 그 어설픈 패러디란.
단지 감독역할을 맡은 사람은 봉준호를 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뿐.
여균동 감독 , 차라리 미인이 나았다는 생각이 든다.
북한 관련이라던지? 남북관계에 대한 영화를 다룰 때는 조금 더 고민하고 진지하게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떠한 시도도 물론 가능하다. 하지만 그 실향민의 입장에서, 당사자의 입장에서 한번 쯤 생각을 진지하게 해보고 들어갔다면 이런 식으로 접근하지는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단지 치매노인의 향수와 추억으로만 치부되어지는 과거사와 서바이벌로 퇴색되어버리는 625의 기억이 씁쓸하기만 하다. 쳇 이런 느낌은 또 다른 나의 편견이련가? 그래도 좀 더 진지한 접근을 바라는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이러한 코미디적 영화가 못 건드릴 영역이란 말이 아니다. 제대로 파악하고 한국과 조선이란 교류되지 않는 사회에 대한 성찰이 있었으면 한다는 생각이다. 젠장.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Combien.tu.m.aimes.2005.

How much do you love me?
스킵신공을 극도로 발휘한 영화모니카 벨루치의 가슴은 정말 예술이다.뭐 그정도.이해할 수 없는 그들의 정서? 전부가 이렇지는 않겠지만.우리와는 많이 틀린 듯여기서 나오는게 사랑인가 하는 의문?욕정아냐? 사랑과 욕정은 하나가 될 때 아름다운거다. 물론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다. 인간이니까? 하지만 흥정하지는 말았으면 한다.욕정은 흥정이 될 수도 있겠지.
얼마나 사랑하는 지?를 묻는 표현이겠지만사랑도 흥정이 되는지 안되는 지 모르겠다. 내가 본건 모니카의 가슴 뿐이었다는게 문제다.

Jun 6, 2006

최근 본 영화들: 왕의 남자, 연애,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러브토크, x-men3,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davinci code, running scared

왕의 남자
생각외로 괜찮았던 영화. 근래 본 대부분의 한국영화들이 입을 다물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는데 비해 비교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로 재밋게 볼 수 있는 영화.

물론 이것 저것 따지고 들자면 못 따질 것도 없겠지만, 광대와 왕? 접합점이 거의 없는 두 선의 연결,약간은 억지 하지만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 가준다. 그걸 해준건 감우성의 연기. 왕앞에 양반앞에 너무나 당당하기만 한 천출의 광대? 이건 솔직히 이 영화의 장점이자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통쾌하긴 하지만 이해는 가지 않는 상황속에서 감우성의 연기는 내가 본 중에는 제일 나은 것 같다. 별로 관심없는 배우이기도 했지만 이런 연기도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진영은 연기가 좋았다는 말을 듣고 보았지만 내 보기엔 그냥 무난하다는 느낌, 봤는데 좋다는 말 이상의 정도의 연기를 한 것 같다. 강성연은 자신이 변방에 있음을 명백히 알고 딱 그정도의 연기를 보여준다(장녹수의 이야기는 여기서는 다만 변방일 뿐이다) 장항선의 연기는 선이 아주 굵은 독특한 내시였고(내시인줄 몰랐다.), 이준기는 솔직히 짜증났다.하도 이준기 이준기 하길래 유심히 살폈는데 연기도 이상하고 생긴것도 이상하고 요즘의 취향에 내가 뒤쳐지는 가 보다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가 하면 하리수를 보는 느낌이었다. 하리수가 시대의 새로운 아이콘이니 뭐니 해서 이슈가 되었었고 성정체성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지금의 하군은 단지 또 다른 여성성의 상품화일 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준기 역시 마찬가지, 여자보다 더 이쁘다고? 도대체 어떤 여자들만 보고 살아온거야? 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리고 가장 큰 것은 그 캐릭터의 힘은 결코 그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다. 물론 이러한 느낌은 나의 편견임을 인정한다 하지만 beautiful boxer에서의 주인공이 가졌던만큼의 매력을 그는 분명히 가지고 있지 않다.
내용적으로 보아 왕의 남자는 현 정부를 빗대어 놓은 한판의 풍자가면극이라고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극 중에 나오는 여러가지 가면에서의 풍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주체 못하는 선대(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두머리(누군지는 아실거고)가 있고, 무었이 옳은지를 모르는 위정자들과 협잡꾼이 있다. 그리고 핍박받는 민중이 있었다. 단지 현실과 다른 것은 당당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같은 현실 속에서 우리에겐 놀아볼 줄마저 없다는 것이 차이랄까? 우리에겐 줄도 없고 날아오는 화살만 있다는 게 더욱 열 받는다. 여기에 살짝 곁들여지는 동성애 코드(여기서는 동성애 코드가 비하의 보조수단으로서만 기능한다 현실의 쉽지않음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의 측면에서는 동성애 코드가 더 강했으면 영화의 임팩트는 강했을 것 같고 그렇다면 결코 대박흥행은 불가능했겠지만(영화를 보지 않았을 때는 Brokeback mountain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 비슷한 것을 가졌었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 같다. 한가지에 집중했으면 하는 아쉬움.

어쨌든 위의 모든 걸 떠나서 이런 영화가 흥행이 되었다는게 다행이라는 느낌이 든다.
굳이 평점 이란 걸 준다면 7.3정도(10점만점) 물론 내가 이런 점수를 줄 자격없음은 내가 더 잘 안다
쓰다 보니 비난일색인 것도 같지만, 결코 아니다. 난 이 영화가 맘에 든다. 그리고 아쉽기도 하고.
영화의 마지막은 오랜만에 맘에 드는 엔딩이었다. 미래는 모르지만 아니 이미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놀아보자 살아보자 나아 가 보자. 이렇게 소리지르는 것 같아서.

X-men 3
브라이언 싱어가 빠진 x-men 뭔가가 빠진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볼거리 재미 그런대로 있다. 하지만 무언가 부족한 듯한.
과연 다음편은 가능할런지?재비어도 죽고 진도 죽고 스캇도 죽고 핵심인물은 스톰과 울브린 빼고는 이제 없다. 굳이 선악으로 구분하기 애매한 양축이었던 매그니토는 힘을 잃고, 재비어는 사라졌다. xmen의 뼈대를 이루는 두 축이 너무 허무하게 없어진 것 처럼 이영화도 축이 사라져버린 느낌.
브라이언 싱어의 수퍼맨 리턴즈는 어떨런지?
감독인 bratt rattner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니 올 해 가장 주목할 만 했었던 드라마 중 하나인 prison break의 제작자이자 총 감독이었군. 프리즌 브레이크도 처음엔 최고였엇는데 11편 이후로는 늘어지는 것 같아 안 봤었은데 언젠가 한 번 다시 시간을 내서 봐야겠군.
러브 토크
이윤기
배종옥
박진희

이 감독의 영화는 볼 때마다 내 취향이 아님을 절감한다. 주연배우들이 미국에 언제 간 걸로 설정된지는 모르지만, 영어 발음 어색, 그에 비해 한국말은 너무 잘 한다.
정혜도 마찬가지였고, 이여자가 차밍한가? 하는 의문,

러브토크, 이게 사랑이야기인가? 사랑의 덧 없음을 보여준건가? 그렇다면 다행이다? 나도 그렇게 느꼈으니? 우리가 집착해야 할 것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는 말 아닌가?

연애
전미선의 재발견? 여성에 대한 반 페미니즘적 시각?
그런 거 잘 모르겠다. 내게 있어 별다른 느낌을 주지 않은 영화.
이해 못할 상황의 연속. 영화의 메시지를 떠나 상황자체의 이해가 내게는 와 닿지 않음.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은밀한 매력은 없었다. 메시지 제로, 구성. 내용 없음
문소리의 가슴이 볼 것 없었듯 영화도 마찬가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한국영화 심각하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빨아줘요
빠니까 좋지.

기억에 남는 대사 이게 전부다. 젠장. 내 취향의 영화가 아니다. 영화가 어떤지 전혀 모르겠다.

Da Vinci Code
dirctor : ron howard
cast : tom hanks audrey tatou ian mckelen

댄 브라운의 메가셀러를 영화화 하였고 기독교의 교리 자체를 바꿀만한 가설을 바탕으로 진행되어지는 퍼즐풀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책을 미리 읽었기 때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또 기독교가 내게 가지는 여러가지 이미지 들때문인지 내게 있어서 책만큼의 생각할 여지를 제공하지는 못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했던가? 딱 그 말이 어울리는 영화이다. 톰행크스는 늙었고 오드리는 더이상 아멜리에의 엉뚱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장레노는 이제 식상하다. 오직 이안 맥캘런만이 제몫을 다한 느낌. 소설의 복잡한 설정과 퍼즐풀기를 영상만으로 옮기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음을 여실히 보았다. 단지 쟁점이 되고 기독교의 저항을 받았던 부분만이 부각이 될 뿐, 원작에서의 반전과 풀어나가는 재미가 결여 되어 있는 것 같다. 긴 러닝 타임에 비해서 원작의 내용을 전혀 모르고서는 그냥 서술되는 이야기만을 따라 갈 수 밖에 없는 수동적인 영화가 되어버린 것이 안타깝다. 차라리 TV series로 만들어 좀 더 원작에 충실하고 세밀한 묘사가 있는게 더 낫지 않을까? 영화에서의 한정된 시간으로는 다빈치코드의 이야기를 따라가기에도 모자란 것 같다.





Running Scared
paul walker가 나온 작품중에는 fast and furious 이후 그래도 제일 볼만한 액션필름.
물론 8below도 있긴 하지만. 큰 스케일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깔끔하다.
허술한 곳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런대로 볼만 함

May 12, 2006

개에 관한 영화들 Movies about Dogs.

2007-6-30 에 정보를 더하고 수정하였다.

우연히 8 below란 영화를 보게 되었다. 개는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한 때 진도개 여러마리에 먹이를 몇달간 준 경험이 있는지라 큰 개(특히 시베리안 허스키,말라뮤트,사모에드)에 대한 막연한 동경(?) 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 영화가 눈에 뜨이길래 보게 되었고 그러다 개에 관한 영화가 또 있을래나 해서 보게 된 작품들이다.우연히 개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한 때 진도개 몇 마리를 잠깐 키워 본 경험이 있었고, 그 때 지인의 집에서 본 말라뮤트 강아지(라 해도 엄청 컸다)가 꽤 인상에 남아 있어 작은 개들보다는 조금 큰 개(특히 시베리안 허스키,말라뮤트,사모에드)에 대한 막연한 동경(?)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영화를 보다 보니까 개에 관한 영화들이 꽤 여럿 있을 것 같아 몇 작품을 쭈욱 이어서 보게 되었다.

Eight Below
8 Below in IMDB






감독:Frank Marhall
주연:Jack(siberian husky), Paul Walker(개 주인)

1983년 일본영화 '남극이야기'를 리메이크 한 것. 남극 탐사대원들이 어쩔 수 없이 개를 버려두고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남극의 험난한 극지에서 자연 과 사투를 벌이는 개와 인간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려고 했다.영화의 호오를 떠나서. 개를 좋아한다면 특히 시베리안 허스키와 말라뮤트를 좋아한다면 그것 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만하다. 하여튼 이런 개들이라면 키울 만 할 거다. 하지만.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 엄청 크다. 그리고 많이 먹는다. 왠만한 사람보다 유지비 더 든다. 잘 생각하도록. ^^
영화의 호오를 떠나서. 개를 좋아한다면 특히 시베리안 허스키와 말라뮤트를 좋아한다면 그것 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그리고 아마 이런 개들이라면 어찌 애정이 저절로 생기지 않겠는가. 하지만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 이런 개들 엄청 크다. 따라서 많이 먹는다. 왠만한 사람보다 유지비 더 들런지도 모른다. 호기심에 함부로 키우는 건 서로에게 불행한 일이지 않을까. 개는 키우는게 아니라 사랑해야 한다고 하더라.


위 포스터의 카피는 조금 오바다. 감동까지는 안 온다. 그냥 저냥 볼 만 하다.
위 포스터의 카피"당신의 눈물조차 얼려버릴 혹한의 감동"이라는 건 조금은 과장이다. 나는 그렇게까지 감동을 받지 못했지만 개를 좋아하는 친구는 '눈물 질질 짜면서 봤는데"라고 했으니 과장이 아닐 수도 있다.





Quill



Wikipedia
IMDB




감독 : 최양일
출연 : 고바야시 가오루, 시나 깃페이, 카가와 테루유키, 도다 게이코,

영화를 보다 보니까 생각이 난건데, 이 내용을 만화로 먼저 접했었던 것 같다
만화의 소소한 재미라던가, 각각의 재미난 이야기들이 영화에는 제대로 녹아 있지있지는 않은 것 같다. 영화와 만화를 비교하기엔 조금 그렇지만, 만화가 훨씬 재미있다. 물론 원작은 실화에 기초한 소설이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소설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내가 본 만화가 원작이라면 만화에 손을 들어준다..
Quill은 <맹인안내견 퀼의 일생(盲導犬クイ-ルの一生)mōdōken kuīru no isshō>이라는 원작 소설을 토대로 하고 있다.
아마 내가 본 만화도 원작소설을 토대로 해서 만들어진게 아닌가 여겨진다. 또한 일본에서는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고 한다.
어쨌던 내가 본 것은 만화이니, 굳이 비교하자면 내용상의 소소한 재미라던가, 각각의 이야기들이 영화에는 제대로 녹아 있지 않은 것 같다. 영화와 만화를 비교하기엔 조금 그렇지만, 만화가 훨씬 재미있었다.
지금 다시 확인한 바로는 내가 본 만화는 하나노부코의 "맹도견 해피!"였으며, 비슷한 내용이 부분적으로 있긴 하지만 내가 착각한 것으로 여겨진다. 결국 이 내용은 잘못된 정보를 진실이라 믿고 혼자 삽질하고 있었다는거다. ㅜㅜ;; 그럼 난 뭘 기억하고 착각한 건가? 드라마를 봤나? 거 참.
내용은 레브라도 리트리버Wikipedia 강아지가 맹도견으로 훈련받고 훌륭한 맹도견 Quill로써 일생을 보내는 모습을 담담히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감동포인트는 조금 약한 듯(만화와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말이다).

최양일의 영화를 "피와 뼈"를 통해서 접했었는데 이쪽 적성은 아닌 것 같다. 그는 힘있는 연출이 어울리는데 힘을 너무 빼버렸다.


역시 강아지가 귀엽다.
처음 장면과 끝장면에서 나오는 강아지의 모습만으로도 애견가들은 만족할런지도

덧1. 비슷한 제목의 영화인 필립 카우프만의 QuillsWikipedia가 있다.

우리 개 이야기, 마리모 いぬのえいが マリモ


감독: Isshin Inudou
제목은 마리모인데 포치(ポチ)이야기가 거의 다고, 뒤의 일부분이 마리모이다.
포치 이야기는 조금은 산만하고 집중도 되지를 않는다. 연결되어진 여러 단편들이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지만 그 연결이 그리 매끄러워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마리모이야기는 서로 의사소통이 안되는 두개의 시각에서 한 없는 그리움이랄까. 그것도 자막이라는 형식을 통해서 생각의 여백을 제공하면서 눈물을 이끌어낸다. 별것도 아닌 내용인데 눈물이 글썽여진다. 요즘 하는 말로 안습인가? 그런 말로는 표현 못할 뭉클한 감정이 솟게끔 하는 게 마리모 이야기이다. 앞부분 제껴두고 이것만 봐도 충분, 아니 이것만 보는게 나을런지도. 개를 키우는 사람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다. 물론 나야 개에 관한 애틋한 감정은 없지만, 개를 키우는 사람들의 감정은 내 상상이상일거라 짐작키에.






위에서 본 개에 관한 세 가지 영화들 중에는 우리 개 이야기 중에서 마리모 이야기가 가장 좋았다는 기억을 지금도 하게 된다.



저수지의 개들Reservoir Dogs

Wikipedia
개에 관한 영화를 보다 보니 이것 까지 보게 되었다. 상대방을 비하할 때 쓰는 개의 의미를 제대로 보여
주는 영화인 것 같아서. 위 영화들의 개는 사람보다 낫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인간들을 개로 본다면 광견이 어울릴 것이다. 전혀 색다른 개들에 관한 이야기긴 하지만 재미로 따지면 이 개들이 제일 나은 것 같다.

Like a Virgin에 관한 재미있는 해석으로 시작하는 Quentin Tarantino의 첫번째 작품이다. 솔직히는 이 작품이 아주 훌륭한 작품인지는 모르겠다. 재밋고 독특한 작품이라는 정도다 내게 있어서는.

그러나 이 영화의 훌륭한 점은 배우들의 연기가 하나같이 다 훌륭하다는 것과 이런 간단한 내용만으로 극을 지루하지않게 긴장을 유지하면서 끌어나가는 타란티노의 대단한 연출력이다. 더불어 그의 연기 또한 훌륭하다. TV 시리즈 Alias에서도 그가 악역으로 출연했었는데 강력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연출에서나 연기에서나.

We're supposed to be a fucking professional.
우리 프로처럼 행동해야 한단 말이다. ^^

결국 프로페셔널만이 살아남았다.

아마 찾아보면 더 많은 개에 관한 영화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