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poly 2006
딴에는 졸라 치밀하게 구성한다고 했지만 너무나 뻔한 스토리. 이제 이런거 지겹지 않은가?
편집한다고, 또 마지막에 그 개연성 짜 맞춘다고 고생했겠다.
이것 저것 참 많이도 차용한 느낌.
결국 김성수는 가상의 인물이었고, 양동근의 원맨쇼를 멍청한 한국 정보부는 혼자 착각하고 수사한 거란 말이냐? - 네가 파이트 클럽의 에드워드 노턴하고 맞장을 떨려고 했지만 이미 다 알고 있었댄다.
그리고 그런 황당한 해킹을 통한 돈 빼돌리기-슈퍼맨에서 20년도 전에 벌써 써먹었다. 쪽 팔린다.
그리고 멍청한 수사를 통한 과정에 따른 영화의 진행. 이렇게 왔다갔다하면 헛갈리냐? 짜증만 나지.
원스어폰어 타임인 어메리카 열심히 봤나 보다. 상영시간이 너무 짧아서 실패했냐?
그리고 무엇보다 양동근의 연기는 실망이다. 네멋대로에서 아직도 못 벗어났냐? 뭐 그렇다기 보다는 영화자체가 양동근이 연기할 건덕지 조차 제공하지 않은 문제가 더 크다.
제발 쓸데없이 이야기 혼란하게 구성하지 말고, 스토리 좀 창의적으로 생각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리고 그 일관성 없는,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각 장면의 구도와 구성은 뭔지 모르겠다. 촬영감독이 수십명 되냐? 메멘토나 유주얼 서스펙트를 한 번 꺾어보려고 했는데 헛된 노력이었다는 느낌이다.
영화를 보면서 굉장히 불쾌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면 성공한 영화이다. 볼만한 구석이 한 군데도 없다.
메텔이라니. 그 꼬마 휠체어맨은 또 뭐냐? 엑스맨이냐? 양동근은 철이가 될 수 없단 말이다, 이 영화에서는 도저히. 김성수가 가상이라면, 양동근은 어떤 당위성도 없는 범죄자일 뿐이다. 그런데 성공을 축하하는 꼴이라니. 그게 한국 꼬라지를 반영하고자 했다면 훌륭하다. shit.
여자가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역 오디션 후 한 다음의 말들.
그만하라고 훌륭하다고 하지 않았냐?
웬 뜬금없는 인종차별. Anyone could be Dorothy. 맞는말이다 그런데?
이 여자의 역할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서 나온 개판 구성. - 이것도 어디서 본 장면 같지 않은가?
웬 Listen Carefully Fuck you! -
내가 이 영화에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해 줘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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