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otsi
10대 깡패의 육아 실패기?
South Africa 그나마 아프리카에서 경제수준이 조금은 있는 곳. 내가 아는 남아공- 넬슨만델라, 인종차별주의국가에서 벗어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곳. 당연히 빈부의 격차가 크지 않을 수 없겠지. 버림받은 애들, 막나가는 인생 범행후 아기를 발견하다. 키워보려고 한다. 당연히 그리 쉽게 키울 수 있다면 출산율이 왜 줄겠나? 돌려준다. 이게 전부다.
말하고 싶은 것은? 생명의 소중함? 뒷골목인생의 자아성찰? 남아공 현실에 대한 고발? 글쎄.
아프리카라서 그런지 화면이 굉장히 어둡다, 빈민가 뿐만 아니라 번화가를 보여줘도 밤에만 보여준다고 할까. 네온사인이 있어도 어두운 밤거리. 참으로 어둡다.
단지 항상 감탄하는 것은, 아프리카인들은 슬퍼도 기뻐도 늘 독특한 리듬을 만들어내며 그 리듬 속에 모든 걸 풀어내는 것 같다는 것이다. 그것만은 존경스럽다. 이 영화가 그렇다는 말은 아니다. 바로 그게 부족한 것 같다는 말이지. ^^
ps.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지롤 지네 영화나 잘 뽑을 것이지 어줍잖은 외국어영화상은 뭐냐? 지네들 맘에 드는 미국외의 영화를 골라보겠다는 말로 여겨진다. 이 영화를 미국적인 시각에서 보면 아주 훌륭해보이나? 내 생각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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