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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아싸에스
장만옥
닉놀테
베아트리체 달.
아는 배우들 이름이 몇 있어서 쭈욱 적어봤다.
장만옥은 별로 안 늙었군.
닉놀테 절라 늙었다.
베아트리체 달. 베티블루는 이제 없다.
마약중독자의 어머니로서, 예술가로서의 갱생기 정도로 표현하면 될려나.
성격 더럽고, 뽕쟁이에 처세까지 엉망인 여자 진상이라고 표현하면 될려나.
그런 장만옥이 남편을 죽음으로 이끌고도 반성없이 약쟁이로서의 삶을 살다가.
모성애 때문에 약을 끊게 되며, 또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이야기.
스토리로 봐서는 감동적일 수도 있는 이야긴데 영화에선 담담하게 표현한 것 같다.
좋게 보면 감정을 굉장히 절제해서 몰입을 원치 않고 관객의 입장으로서만 보게 하는 것일 거고,
다르게 보면 무미건조에 인물에 대한 몰입력이 떨어지며 스토리에 절정이 없다는 식으로 볼수도 있을 것 같다.
장만옥이 이 영화로 칸느여우주연상을 탓다던데, 엄청나게 연기를 잘했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 거 보면 이상하기도 하다. 실제인지는 모르겠지만 3개국어를 편하게 구사하는 건 부러웠다. ^^
장만옥의 나이도 꽤 될터인데 열혈남아에서의 장만옥과 조금의 차이밖에 못 느꼈다. 화장술의 승리인가? 영화보다는 장만옥을 보는 재미로 봤다. 처음의 찌질하고 어글리한 캐릭터에서 점차로 변해가는 모습, 그리고 뭔가를 성취한 후의 모습을 잘표혀낸 것 같다. 솔직히 외국애들은 표정으로 하는 연기가 강조되지 않을때에는 언어적인 차이로 인해 진짜 연기를 잘하는지를 느끼지 못하는게 사실이라. 많이 아쉽다. 그렇다고 그거 알고 싶다고 외국어를 전부 마스터하기엔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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