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19, 2006

Hipnos 최면

Spain
최면
다 보고 나면 허무해지는 영화.
나오는 말. 떠거랄 뭐냐고?
처음의 흥미진진했던 스토리와 구성은 끝에 가서
피시식 다 꺼져 버린다.
결국은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한 환상이었을 뿐이란거.
그녀가 실제로 보고 겪은 것은 처음의 잠깐과. 기억을 되찾는 부분 뿐이었다는 말.
뭐 결국 천벌을 받아 다 죽고 만다는 이야기?
죽는 것은 쉽다.
뭔가 메시지를 느끼긴 했는데 그건 이영화로 인해서 느꺼져지는 것들은 아닌 듯.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믿고 있는 것들, 기억하고 있는 것들. 보고 있는 것들이
진실이 아니라면, 그리고 진실을 알게 되면 파국이 보인다. 그럴 경우?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은 진실인가? 진실은 믿을만한가?
만약에 모든 것이 조작되고 내가 알고 있는 것과 틀리다면?
뭐 그런 의문을 제시하는 영화인 것 같은데.
설득력은 좀 약하다.
또 보는 도중 베아트리스가 그 소녀라는 느낌을 여러번 받았기에 반전으로도 약하다.
뭐 그래도 흥미로운 접근인 것 같기는 하다.
ps. 여자 배우는 이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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