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31, 2006

Citizen Dog / Mah nakorn (2004)

노래하고 춤추는 뮤지컬코미디인가 했는데, 일종의 환타지 코믹 연애물이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개성은 끝까지 영화에서 눈을 떼기 어렵게 만든다.
꼬리라던지, 플라스틱 등에 뭔가 상징적의미가 있는가 생각해봤지만
부질없는 짓이었다고 여겨진다. 그냥 보이는 그래도 보고 그대로 느껴라.
괜히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는 유쾌한 태국의 환타지 코믹이라고 생각한다.
태국영화도 참 다양한 작품이 나오는 것 같다.
타이어를 모르니 제목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지만, 영제의 citizen dog에서 꼬리를 연상했다.
과연 이 영화는 꼬리에 어떤 의미를 두고 있는 걸까?
뭔가의 추구 대상이었는데 그게 평범해져버렸다. 없는게 나은가?
그런데 주인공은 사랑을 위해 꼬리를 단다?
쳇 꼬리가 뭔지를 아직도 모르겠다.
꼬리에 신경끄고 편하게 아무생각없이 사랑의 독특한 꿈을 같이 꾸길 바란다.
그냥 꿈이었다고 결론 내린다.
그렇지만 묘한 여운을 남기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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