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7, 2006

Gimmy Heaven 2005  ギミー・ヘブン

근래에 본 Scrap Heaven이 소외된 사회에 대한 방황을 감각적으로 다루었다면
Gimmy Heaven은 공감각이라는 특이한 증세를 바탕으로 소통을 갈구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단지 차이라면 스크랩이 제대로 자신의 시각을 그려낸 반면
Gimmy는 뭔가 엉성한 느낌을 준다, 역시 이야기 전개에 있어 이해가 안된다고나 할까.
아주 흥미로운 소재와 구성인데 그 전개에 있어 조금 무리가 있다는 느낌이다.
뭐가 어떤점에서? 하고 묻지 마시길. 영화 한 번 보고 다 기억하기 힘들다.

감각을 다르게 느낀다는 것, 아니 총체적으로 느낀다는 것, 공감각 Synesthesia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이용한 훔쳐보기, 관음증의 상품화.
타인의 불행, 고통등에 무감각한 현실,
불행한 가족사, 피해의식, 보상의식,
이러한 여러가지 것들이 교차한다.
결국은 공감각이라는, 스스로 다르다는 것을 알고 동질감을 느끼려는
(물론 조금 심한 경우다, 전혀 알수 가 없는 것이니)
하지만 현실에 있어 이건 비단 공감각에 걸려서만 그런것은 아닐 것이다.
타인과의 정상적인 교류를 꿈꾸는 이야기 이건 우리가 항상 원하는 것이 아닐까.

타인의 생각을 알고 싶어하고,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전하고 싶어하고,
그래서 인간인 것이다. 人間 .

어쨌던 난 조금만 아주 조금만 타인을 이해하고 싶다. 스스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는,
그냥 생각을 부담 없이 말하고 부담없이 듣고 싶다, 타인의 말, 의견은 단지 다를 뿐이다.
결코 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ㄷ가. 물론 잘 안된다. 하지만 그러고 싶다.

영화감상 적다 말이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뭐 이건 어쩔 수 없다. 내 맘대로 적는 것이니.

영화를 보면서 보고 나서 적다 보니 이렇게 글이 흘러가 버린다.

친구가 주목하는 배우가 , 추측컨대 마리의 오빠 역할을 한 배우라고 생각되어진다,
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 듯,마츠다 류헤이라고 했는데 조금 여성스럽 생긴 것 같다.
처음엔 에구치 요우스케가 친구가 좋아하는 넘인 줄 알았다. ^^
.

에구치 요우스케江口洋介는 Drama에서 많이 접한 배우로, 건실한 이미지를 내게 준다.
안도 마사노부安藤正信,는 많이 본 배우긴 한데 잘생겼다는 느낌 정도,
미야자키 아오이宮崎あおい, 묘한 매력을 갖고 있는 배우이다. 뭔가 더 있을 것 같은, 주목해봐야지.
이시다 유리코는石田ゆり子 drama에서 조연으로 하도 많이 봐서,
마츠다 류헤이松田龍平는 이 영화에서는 별로, 다른 영화를 찾아봐야겠다.

왠지 아쉬워지는 영화이다. 매력적인 초반부에 비해 엉성한 후반부, 추리물인척 하려고
했으면 끝까지 제대로 가야 하는 거란 말이다. 아니면 주제에 충실하던지.

그래서 별 열개를 내 맘대로 달아보면 딱 7.0만 주련다. 그 이상은 많고 그 이하는 적은듯.

기억에 나는 대사들
.
마트로시카, 토리아도르, 파이어 엔진, 코치닐, 스타피쉬, 심홍색, 보슈, 잔지바르, 세빌리언,
파프리카, 부다, 전부 빨강색 이름이야.
빨강색?
응 같은 빨강이라도 갖가지 이름이 있어,

고흐가 그린 해바라기 있잖아
그거 해바라기면서 노랗지가 않잖아,.
카키나 갈색 느낌이랄까?(이 말은 조금 이상-공감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말은 ^^)
고흐는 고흐만의 색깔이 있었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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