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16, 2006

Lucky Louie 2006 (HBO)


premier의 시작 부분 " Why"


"Catch me"

한쪽에서 O.C 니 Beverley Hills 90210같은 부유층 삶에 대한 동경을 막 퍼뜨리고 있을 때,

Friends, Sex and the city등의 시트콤이 미국 중산층 삶은 이런거야 하고 웃길 때,

위의 드라마들이 미국에서 생활이라는 측면을 무시하여, 미국시민과 동시에 우리같은 타국인까지 그들의 삶을 오해하게 만들때.

전혀 꾸며지고 포장되어지지 않은 미국 저소득 계층의 실제 삶을 보여주는 시트콤이 드디어 나왔다.

전혀 여과되지 않는 비속어, 욕, 섹스 그리고 미국 비판.

너무나도 솔직해서 오히려 당황스러운 쇼.

우리네 삶도 결국은 저렇지 않은가? 우리 드라마에 보이는 사랑타령, 신데렐라 스토리 이제 지겹다. 그래서 한국드라마는 나의 기피 대상 중 하나이다. , 시사프로그램, 사건 사고 뉴스등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는 것들이 우리가 끼고 살고 있는 TV에서는 금기시 된다. 국가에 대한 비하, 늘 쓰는 말들도 정화를 거쳐야하만 한다. 또 그것을 당연시하게 느끼고 그것을 벗어나면 스스로 자정하려고 한다. 이 얼마나 웃기는 일인가? 스스로를 부정하고, 단방향적으로만 이끄는 이 가식의 정형화된 세계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쇼가 맘에 든다.
그 욕이 맘에 들고, 거기에 들어 있는 사상이 맘에 든다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여과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뭔가를 까댄다는 것 그 것 자체가 너무 맘에 든다.
아니라고?
그래도 지켜야 할 건 있다고?
그래 그럼 그렇게 생각해라.

가끔은 솔직히 발산하라. 자신을 드러내고 발산하는 것을 이 사회는 꺼려한다. 그래 나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틀을 깰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 물론 이해 못 할때도 있다. 하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원래 우리는 죽은자만 기억하려고 한다. 그래서 살아남은 자들은 슬픈걸까? 그러면 죽은자는 기쁜가?

크크 이런 이분법적 사고라니.

우리는 그렇게 생겨먹었다. 인정하라.
we shoud admit the truth of our fucking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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